정보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가 2024년 8월 14일 개봉하였습니다. 에이리언:로물루스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는 에이리언 1편의 감독뿐만 아니라 2편을 감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리들리 스콧 감독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부재인 '로물루스'란 고대로마의 전설적인 창시자이자 33년간 로마를 다스리다 실종된 로마의 초대 왕이라고 합니다. 이번 영화의 주연배우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존슨은 "이번 영화는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에이리언 시리즈와 많이 다를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보통 뛰어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30대 이상의 나이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로물루스 시리즈에서는 10대와 20대가 어두운 미래에서 탈출하려는 과정 안의 노력을 담은 시나리오라고 합니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영화가 나온 시점이 시간 순으로 정리되는 시리즈는 아니지만, 각 영화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언제나 에이리언 시리즈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줍니다.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고 말하게 되면 전작들을 모두 봐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영화 시리즈 간의 유기적 연결이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영화이지만 독립적으로 보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스릴러 영화답게 사운드에서 오는 공포감과 생각보다 충격적인 장면들이 존재합니다.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출연진
USCSS 코벨란 :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 소속 우주선이자 영화의 메인 무대입니다.코벨란호의 승무원들이 주연들이기 때문에 소개해보겠습니다.
레인 캐러딘 : 남동생 앤디와 웨이랜드 유타니 식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가 코벨란호 일행의 제안에 르네상스 정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두뇌 회전이 빠른 편이고, 전자장비를 다루는 능력이 월등하며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관찰력 또한 뛰어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등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인물로서 주인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인물로 보입니다.
앤디 : 웨이랜드 유타니의 오래된 인조인간으로 레인이 어릴 적에 데리고 와 같이 살았다고 추측합니다. 레인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레인과 가족 같은 관계로 지내며 레인에게 심리적으로 큰 위안과 안정감을 주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오래된 인조인간이다 보니 언제나 찡그린 표정으로 일관하고, 말투 또한 어색하게 표현됩니다. 영화 초기에는 전체적으로 낮은 수행능력을 보였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의사소통이 수월해지고 인간보다 높은 지능으로 문제 상황에 적절한 대처 및 해결방안을 내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체능력도 월등히 상승하여 에일리언으로부터의 위협에서 일행들을 지키는 데 일조합니다.
그 외에 4명의 주연이 더 등장합니다. 타일러 해리슨, 케이 해리슨, 비요른, 나바로 입니다. 모두 식민지 출신으로 레인과도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라고 합니다. 레인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며 각자의 개성으로 영화의 풍부함을 더해주는 주연들입니다.
관람평
역대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세계관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영화의 농도는 가장 높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을 칭찬하는 호평도 연이어 줄을 이었습니다. 에이리언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독이 만들었다는 점과 영양가 없는 내용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빠른 전개를 선택한 감독의 연출에 대한 칭찬들이었습니다. 호평을 준 네티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스릴러 영화의 진정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평론가들마저 알바레즈 감독의 연출을 극찬하며 에이리언의 감독이자 진정한 팬임을 각인시켰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일부 포함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불쾌함과 공포를 구별할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남긴 평론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의 끝에 관람객들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영화로 에이리언:로물루스를 꼽는 여론은 변함이 없었습니다.